경북 포항시 영일만 제1 일반산업단지 내 33만㎡가 외국인전용 투자지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으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부품소재 전용공단 지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포항과 익산,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청 3곳을 부품소재전용공단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영일만 배후산업단지내에 33만㎢ 면적에 올 연말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다음달 8일 개항예정인 포항영일만 신항 및 이와 연계된 철도인입선 12.2㎞의 동해안고속도로 등의 편리한 물류 교통망을 비롯해 포항부품소재 전용공단의 나노기술집적센터 등 58개 연구소가 인접해 연계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영일만 배후산업단지는 포스코연료전지 등 일부 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고 재료분야 IT 등 기초응용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R&D(연구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글로벌 국내외 기업과의 Supply Chain을 형성하고 있어 부품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는 향후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용공단을 지정 받음으로서 부품소재 외투기업 유치가 한층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