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수출가 동반 상승, 일본산 인기 높아져
아시아 지역 H형강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9월 선적분 H형강 교섭가격은 톤당 600달러(CFR)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전기로 제강사는 톤당 630달러 이상의 오퍼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산 H형강의 경우 2분기까지 수출 가격이 톤당 500달러(CFR)였으나 7~8월 선적분 대(對) 한국 수출 가격의 경우 톤당 580달러(CFR)까지 상승했다. 9월 선적분의 경우 톤당 600달러(CFR)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일본산 H형강 가격 상승은 철스크랩 등 원자재 및 중국산 H형강 가격 상승, 중동 지역의 구매 심리 회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간토철원회가 최근 발표한 평균 수출 입찰 가격은 톤당 2만6,753엔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산 H형강 오퍼 가격도 톤당 580달러(CFR)를 넘어서고 있어 가격대가 비슷한 일본산 H형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의 일본산 H형강 수입 문의가 늘고 있어 중동 지역 구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