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시장에 판매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업체들 간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강관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요 부진으로 저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강관 유통업체간 판매 가격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유통업체간의 가격 경쟁으로 지방 유통업체들의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지방 소재 유통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에 유통업체들이 많다보니 지방보다 더 심하게 저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가격 경쟁으로 지방 유통업체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가 없다보니 수도권 유통업체들이 지방까지 영업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