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남후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강관생산업체인 태주종합철강(사장 김태일)이 콩고민주공화국과 14억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너지부 차관(LUBO KASONGO JUSTIN) 등 7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안동시를 방문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안동시청을 찾아 김휘동 시장 면담과 안동댐을 둘러본 뒤 태주종합철강을 방문, 생산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계약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추진하는 기간사업 중 상수도, 댐건설 등 6개의 중요 프로젝트를 시행·시공하기 위한 것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직접 계약을 요청했다.
한편, 태주종합철강은 지난 2001년 1월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해 도복장강관과 폴리에틸렌 3층 피복강관 등을 생산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