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삼성.LG 평판TV 판매량 2000만대

올 상반기 삼성.LG 평판TV 판매량 2000만대

  • 수요산업
  • 승인 2009.07.30 18:01
  • 댓글 0
기자명 서의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세계 시장 36% 차지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평판TV(LCD.PDP TV) 판매량이 약2,000만대 시대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판매량이 1분기 대비 10% 증가하면서 1,000만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LG전자도 상반기에 89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업계 최초로 상반기 LCD TV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LCD TV 시장규모는 5,490만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판매량이 약 36%를 차지한 것.

특히, LG전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2분기 들어 신모델 출시가 본격화됐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비중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말에 도입된 차별화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LED TV가 상반기 50만대 이상을 넘어섰다.

3분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판매량이 10% 중반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 마케팅 및 LED TV의 추가 라인업을 통해 판매량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LED TV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SCM을 적극 활용 원가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2인치 LCD TV에 약 16.5kg의 철강재가 소요되며 국내 가전 양사가 올 상반기에 투입한 평판 TV용 철강재만 어림잡아 27~30만톤으로 추정된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