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소기업업황전망지수, 전월比 1.2P↓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중소기업 경기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41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5.6으로 전월(86.8)대비 1.2P 하락했다.
이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과 조선업계의 국내외 수요감소 등 복합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90.6→80.0), 비금속광물제품(94.0→85.3) 등 전체 20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황전망지수가 하락한 반면, 컴퓨터및사무용기기(88.3→101.7), 화합물및화학제품(85.2→93.2)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내수판매는 감소, 수출은 증가할 전망이며, 생산설비와 재고수준은 과잉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7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여름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월(83.1)대비 1.0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88.5→78.0), 비금속광물제품(87.3→78.0)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고, 컴퓨터및사무용기기(80.0→89.7), 자동차부품(87.3→95.7)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
7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2.8%)으로 지난해 11월(70.3%)부터 9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로 꼽혔고, 이어서 '원자재가격상승'(40.0%), '업체간 과당경쟁'(39.4%), '판매대금회수지연'(36.6%)등의 순이었다. '계절적비수기'(22.4%) 애로비율은 7.3%P 증가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