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텍사스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한 반면 두바이유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3.59달러가 급등한 66.94달러에, 런던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3.58달러가 급증한 배럴당 7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2% 하락한 64.7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반등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됐다.
또한 미 노동부는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월 60만 명 이상을 기록한데 반해 지난 주 58.4만 명을 기록했으며, 연속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5.4만 명 감소한 619.7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는 등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감소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