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날인 지난 31일 국제 유가가 개선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형성되면서 급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 유가가 배럴당 전일대비 2.51달러 상승한 69.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 낙관론과 달러화 약세, 그리고 정제유의 강세 등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런던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1.59달러 상승한 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3.07달러가 급등한 6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지만 당초 예상치보다 그 폭이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분기 GDP 발표후 경기침체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경기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