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1억4,000만 달러 무역흑자 기록

7월, 51억4,000만 달러 무역흑자 기록

  • 철강
  • 승인 2009.08.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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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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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줄어 흑자 되는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지속

 


  지난 7월에도 수입이 감소하면서 흑자를 기록하는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수출은 327억3,000만 달러, 수입은 275만9,000만 달러로 51억4,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1%나 줄었고 수입은 35.8%나 급감한데 따른 결과로 수입 감소가 수출 감소폭을 크게 웃돌면서 상대적으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커지는 불황형 흑자 구조가 이어졌다.

  이로써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해 올해 연간 흑자 누계액은 26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한편 월간 교역 총액 규모도 60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교역액 600억 달러를 넘기는 기록으로 세웠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선박이 9.1%, 액정 디바이스가 34.2%가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급증한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56.7%가 급감했고 철강 역시 40.7%가, 자동차는 18%, 일반기계 22.9%, 반도체 15.5%가 각각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원유 수입 단가가 지난해 7월 배럴당 130달러에서 올해는 70달러 수준으로 크게 낮아지면서 41.9%가 급감했고 소비재 수입 역시 승용차가 크게 줄면서 18.8%가 감소했고 자본재는 13.1%가 감소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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