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올해 상반기에도 전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35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나 감소했지만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판매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생산대수 역시 297만대로 40.6%나 줄어들었다.
이어 2위는 355만대로 제너럴모터스(GM)가 차지했고 3위는 310만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의 판매는 북미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 등 아시아지역 판매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연간 전체로는 GM이 폭스바겐에게 추월 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상반기 전세계 판매 대수 감소폭이 5%에 불과했던 데다가 GM은 구조조정 중으로 생산 및 판매 대수의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