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닛테츠(NSC)는 지난 2일 밤 오이타(大分) 제1고로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오이타 제1고로는 철강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 2월부터 휴지에 들어간 바 있다. NSC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함에 따라 3분기에는 60%대의 전체 고로 가동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에 재가동된 오이타 제1고로는 휴지 기간 중 개수가 진행돼 로용적이 4,884㎥에서 세계 최대규모인 5,775㎥로 확장됐다. 재가동 후 본격 조업까지는 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NSC는 오이타와 별도로 휴지가 진행되고 있는 키미츠제철소 제2고로에 대해서는 "수요 회복이 아직 본격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내에 재가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