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닛테츠(NSC) 히로타제철소에서 낙뢰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히로타제철소(廣畑製鐵所) 내 도시가스 배출용 굴뚝에 낙뢰가 발생해 배출 중이던 도시가스에 불이 붙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재는 45분 후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히로타제철소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뇌운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안전 확보를 위해 방출 중이던 가스의 압력을 낮추자마자 낙뢰로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굴뚝 주변에는 가연성 가스를 저장하는 가스탱크가 여럿 있었으나 영향은 없었다.
히로타제철소는 효고현(兵庫?) 히메지시(姬路市)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