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Al회수시대 열리나?

포장재 Al회수시대 열리나?

  • 철강
  • 승인 2009.08.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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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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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세계 최초 Al복합 다층필름서 Al 추출기술 특허
Al 수입대체 및 신재생 에너지 회수 성과 기대


  알루미늄 포장재류에서 알루미늄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업체에서 개발됐다.
3일 오상자이엘(대표 이극래) '포장재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의 알루미늄 회수 방법'에 대한 특허를 지난달 23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오상자이엘은 IT설계 외에 과일 포장재인 팬캡과 친환경 천적인 그린천적사업 등을 진행해온 농업바이오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은 "2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라면봉지나 멸균팩 등 포장재류 알루미늄 복합 다층필름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에 이어 국제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루미늄 포장재류의 알루미늄 회수는 알루미늄 리사이클링 확대의 중요 과제로 인식돼 왔다. 그동안 알루미늄 포장재류 폐기물은 알루미늄 회수기술이 없어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돼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해왔다.

이번 특허로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달 신규법인인 오상뉴엘(가칭)을 설립, 올해 안에 국가환경신기술 등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양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5월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와 플라즈마 리사이클링처리 기술의 상용화 실증과 관련해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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