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가 마카오에 300억원 규모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했다.
일진전기는 지난달 말 국내 전선업체 최초로 마카오 전력청에서 약 300억원 규모 초고압케이블 납품 및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일진전기는 2006년 마카오 전력청에 1,300만달러 규모 66㎸ 고압전력선을 성공적으로 납품ㆍ설치한 후 3년 만에 220㎸ 초고압전력선을 또다시 납품하게 됐다.
마카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20㎸ 전력선을 국가의 중추전력망으로 설치하게 된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초고압케이블 선점 효과에 힘입어 향후 마카오로부터 지속적인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