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공, 이라크 도시건설 프로젝트 추진

한국토공, 이라크 도시건설 프로젝트 추진

  • 수요산업
  • 승인 2009.08.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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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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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복구로 건설시장의 잠재력이 큰 이라크에도 한국형 신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조양종합에너지는 이라크 안바르주의 라마디 구시가지에서 10㎞ 떨어진 지역에 분당의 2배인 3,521만㎡(약 1,065만평) 규모의 한국형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조양종합에너지는 최근 안바르 주정부와 신도시 건설에 관한 예비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토지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라마디 신도시에는 대학과 종합스타디움, 발전소, 병원 등 공공 건축물 420여 개와 주택 1만6,000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성 비용이 220억달러(한화 28조원)에 달해 본 공사가 시작되면 작지 않은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양은 이라크가 여전히 정치 상황이 불안하다는 점을 감안해 신도시 조성 대금으로 이라크 중앙은행이 지급 보증한 BG(Bank Guarantee)를 활용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토공은 기술 자문을 비롯해 신도시 전체 설계와 건축 부문을 맡고, 조양은 이라크 내 인ㆍ허가와 안바르 주정부와의 의견 조율 등을 담당한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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