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 기지개 켜나

철근 수입 기지개 켜나

  • 철강
  • 승인 2009.08.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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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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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계약에 긍정적으로 돌아서


  유통 시장에서 수입 철근 물량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철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철근 수입업체들이 신규 수입계약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말까지 신규 수입에 대해 관망적인 자세를 취해오던 철근 수입업계가 태도를 바꾼 것은 국내 제강사들의 할인 축소가 유통시장에 적용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당초 변수로 지목됐던 중견 제강사들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할인 축소 대열에 동참하면서 국산 유통가격은 톤당 70만원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최근 판매 가격이 톤당 7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상승한 수입 철근도 가격 경쟁력을 회복했다.

  여기에 국내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수입업체들이 수입 계약에 나서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근 수입업체들은 500달러 이상에는 채산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톤당 520달러(CFR)대의 가격에도 계약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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