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출한 이란 타바존 고로, 첫 쇳물 생산

포스코건설 수출한 이란 타바존 고로, 첫 쇳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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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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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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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철강 생산능력 140만톤 확대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 7월 24일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제철 플랜트 건설사업인‘타바존(TAVAZON) 프로젝트’에서 첫 쇳물을 생산했다.
지난 1999년 이란 국영 철강사인 에스코(ESCO)사로부터 수주한 2억3,300만 달러 규모의‘타바존 프로젝트’는 3고로 신설로 조강능력을 140만톤 늘리는 제선설비 확장사업이다.

당초 계획된 공사기간은 36개월. 포스코건설은 발주처와 현지 사정으로 인한 공기지연과 사업수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0년 만에 내용적 2,020㎥ 규모의 새 고로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써 연간 1,000만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이란은 철강 생산능력은 140만톤 더 늘리고, 철강 수입 규모는 줄여 철강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년간 사업을 수행한 황진엽 소장은 “해외 고로 1호 현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에 포스코건설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포스코건설은 현지 정부와 발주처로부터 높은 신뢰를 쌓는 등 향후 이란지역에서 발주하는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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