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4분기 환율 “1,150원까지 떨어질 것”

産銀, 4분기 환율 “1,150원까지 떨어질 것”

  • 일반경제
  • 승인 2009.08.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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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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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지난 6일 ‘세계경제 회복 기대감 고조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환율이 꾸준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우리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환율하락 압력이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산은경제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환율이 평균 1,180원대, 4분기에는 1,15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상반기 무역수지가 2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7월 한 달 간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6조원에 달하는 등 환율 하향 안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예상보다 빠르게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연구소는 미국경제의 더블 딥 진입, 동유럽 위기 재발 등의 위험요인이 재발할 경우 환율 하락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엔화 환율은 원화의 점진적인 강세가 반영돼 올 하반기 100엔당 평균 1,235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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