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소형차 선점 효과 결과로 분석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 일본 메이커의 시장점유율이 저하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가 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2009년 상반기 판매대수 집계에서 일본의 승용차 8사, 미국 3대 자동차의 합계 시장점유율은 55%로 2008년 연간에 비해 3.3%포인트가 줄어들었다고 전하고 그 이유는 미국, 일본의 수요 감소가 컸고 대형차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독일의 폭스바겐(VW)이나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시장점유율을 늘렸는데 신흥개도국이나 소형차가 선전했고 이러한 시장 개척에 선행한 이들 업체들이 점유율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상반기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자동차 대기업이나 조사회사의 자료를 기초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0% 줄어든 2,850만대라고 추정했고 각 자동차사가 발표한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데스크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