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생산대수 줄어 전년比 소폭 감소…올 출하량도 감소할 듯
지난해 자동차용 철강재 출하량이 생산대수 감소로 2007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009년 철강재 출하구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요산업별로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요 산업 가운데 자동차용으로 33.1%가 출하돼 2007년에 비해 3.8%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물량 역시 581만톤으로 전년 대비 4.4%가 줄어들었으며 이는 4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생산 대수가 382만7,000여대로 2007년에 비해 6.4% 감소하면서 이 같은 출하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용 철강재 수요 가운데 냉연강판의 수요 비중은 2007년 29%에서 2008년에는 31.4%로 2.4% 포인트 확대됐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아연도금강판 역시 2007년 26.7%에서 2008년에는 28.1%로 1.4% 포인트 확대됐다.
강관 역시 1.8%에서 2.3%로 소폭 확대된 반면 열연강판은 26.4%에서 22.1%로 4.3% 포인트가 축소됐고 봉강 역시 13.6%에서 13.1%로 0.5% 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냉연도금판재류의 수요 부문별 출하 비중을 살펴보면 냉연강판의 자동차용 수요는 실수요물량 가운데 전체의 6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용융아연도금강판은 63.4%, 전기아연도금강판은 19.7%, 기타 도금 강판은 20%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자동차용으로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