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철광석 수입 5,810만톤…역대 최대

中, 7월 철광석 수입 5,810만톤…역대 최대

  • 철강
  • 승인 2009.08.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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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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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에 가수요까지 겹쳐 수입 호조




중국이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지난달에 역대 최대 수준의 철광석과 원유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철광석 수입이 전월대비 5% 늘어난 5,810만톤을 기록했고 원유도 18% 증가한 1,960만톤을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월간 최대수입 기록은 철광석의 경우 지난 4월의 5,700만톤이며, 원유는 2008년 3월의 1,730만톤이다. 두 품목의 지난달 수입액은 총 1,380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이 이처럼 원자재 수입을 늘린 것은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원자재 실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 초부터 자동차판매 지원책을 펼치고 있고, 인프라 구축 등 공공투자도 급격히 늘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대출이 늘어나며 부동산으로 수요가 몰려 민간 건설 붐도 일고 있다. 

여기에 대형 원유ㆍ철강업체들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한 가수요까지 겹침으로써 당분간 원자재 수입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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