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향후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1분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물가가 연말로 갈수록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시점이 올 4분기 중반으로 예상되며, 올 3월 이후의 신용여건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준금리의 인상시점은 경기의 확장국면 진입과 이후 3∼5개월 가량의 시차를 고려할 때 내년 1분기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에 올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금리와 기준금리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CD 금리가 기준금리에 1∼2개월 가량 선행하고, 장기 금리와 기준금리의 상관관계를 보면 국고 3년 금리가 기준금리에 3∼4개월 가량 선행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의 인상시기가 내년 1분기인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금리는 올해 4분기부터 기준금리의 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금리는 내년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