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스틸(Tokyo Steel)이 9월 주요 품목의 판매 가격을 톤당 3,000~5,000엔 인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주력 품목인 H형강과 열연강판은 5,000엔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발표한 인상폭을 반영할 경우, 9월 가격은 열연강판 6만8,000엔, 후판 7만엔, 산세강판 7만2,000엔, 선재 6만3,000엔, 이형봉강 5만7,000엔 등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가격인상은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스틸이 전 품목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 H형강은 1년 3개월만에 인상된 것이며, 열연코일은 3개월 연속 인상됐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