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기술 컨퍼런스' 개최

포스코, '철강기술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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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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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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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포스텍에서 ‘제21회 포스코 철강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철강기술 컨퍼런스는 철강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부터는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과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포스코패밀리와 고객사, 대학, 연구기관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철강기술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우수기술 논문은 총 4693편에 이른다.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은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조강생산 5,000만톤 달성이라는 포스코 비전 2018 성장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포스코 가족 모두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 추진체가 돼 열린경영·창조경영·환경경영이라는 3대 경영이념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포스코가 세계 빅 3·톱 3 위상의 경쟁 우위를 보유하는 철강회사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의 ‘지식사회와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기조강연과 기술토론회, 212편의 논문발표가 있었다. 또한 ‘저급 철광석 선광기술 개발동향 및 전망’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 중국 베이징광야연구총원 광물연구설계소 왕푸량(王福良) 소장을 비롯한 해외 전문가 7명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부 정책과 산업계 협력방안’을 발표한 환경부 윤종수 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초청연사로 나서 다양한 철강기술 관련 강연을 했다.

한편 포스코는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올해의 기술혁신과제 10건에 대한 2009년 제철기술상을 수여했다. 올해 포스코 제철기술상 최고상인 혁신상은 ‘광양 고로 노체보수 기술’을 개발한 광양제철소 제선부 허금식 부관리직 외 9명과 ‘전로 생석회 절감기술’을 개발한 기술개발실 김정식 보좌직 외 9명, ‘열연 급속 냉각제어기술’을 개발한 기술연구원 이필종 수석연구원 외 9명 등 3개 그룹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창의상은 후판 TMCP강 제조기술(후판부 김기호 대리 외 9명), HPF용 강재 양산기술(기술연구원 김홍기 전문연구원 외 11명), 전강 정밀 제어기술(전기강판부 이성재 관리직 외 5명) 등 3개 그룹이 수상했고, 도약상은 저HMR조업기술(광양 제강부 최수호 부관리직 외 11명), 친환경 연료탱크용 강판 제조기술(포항 냉연부 임광수 관리직 외 11명), 듀플렉스강 품질개선(기술연구원 김광태 전문위원 외 9명), 가열로 산소농도 제어시스템(RIST 에너지자원본부 김영일 책임연구원 외 6명) 등 4개 그룹이 각각 수상해 총 10개 그룹이 제철기술상을 받았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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