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 키워드는 ‘통섭(通涉)’

포스코 미래 키워드는 ‘통섭(通涉)’

  • 철강
  • 승인 2009.08.21 09:01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매출 100조원 목표



"포스코는 통섭을 기본으로 한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섭의 전략을 통해 철강, 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건설(E&C), 녹색산업 등 신사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으로의 도약과 2018년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첫 번째 세션 강연자로 나선 박기홍 포스코 전무(미래성장전략실장)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스코의 키워드로 '통섭(通涉)'을 제시했다. 통섭전략은 단편적 접근이 아니라 구성요소 간 상호작용을 복합적으로 이해해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박 전무는 '미래 성장 전략 및 조직 혁신' 주제의 강연에서 “지난 30여년간 세계 상위 3대 철강기업의 생존율은 43%에 불과하다”며“포스코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미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미래가 요구하는 경량ㆍ고강도 특성의 기초 및 혁신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소재 공급자로 도약하고 에너지 및 녹색산업부문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환경 측면에선 저탄소 철강제조기술을 개발해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부문에선 경영과 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통섭형 조직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와 아프리카 등 자원이 풍부한 미개척 지역에 대한 진출을 꾀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통섭 전략을 통해 철강, 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건설(E&C), 그리고 녹색산업 등 신사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으로 도약해 2018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