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5%대 가동률 유지...4조3교대
완성車 위주 생산성 향상 기대
8월 이후 주문량이 늘어나
세아특수강(사장 이승휘) 포항공장은 4조3교대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달 들어 공장가동률이 85%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이명기 포항공장 공장장에 따르면 최근 들어 완성자동차 위주의 주문이 늘어나는 등 경기자체가 조금씩 청신호가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세아특수강은 상반기 동안 미국과 서유럽 등 대형 완성차 위주의 판매시장이 크게 줄어든 만큼, 동남아시장 위주의 수출판매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부품과 기계산업의 기초소재인 국내 냉간압조용선재(CHQ)시장은 올 상반기 내내 어려운 시장상황이 전개돼 왔으나 최근 들어 공급망상에서 재고가 크게 소진된 데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주문량이 늘어나는 등 8월 이후 경기가 솔솔 살아나는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CHQ선재 제품은 60만톤 시장으로 열처리제품기준, 시장점유율은 세아특수강이 41.7% 동부제철 20.3%, 동방금속이 12.1% 판매시장을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