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 車 생산 증가세 지속

올 해외 車 생산 증가세 지속

  • 수요산업
  • 승인 2009.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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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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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96만4,403대, 전년 比 8.6%↑…中 생산대수 급증이 전체 생산 증가 주도

 


  지난 7월에도 중국내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대수가 급증하면서 전체 해외 생산대수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월 대비 감소를 나타내는 등 하절기 비수기 영향은 벗어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2009년 7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대수              (단위 : 대, %)

구분

월별(6월)

누계(1~7월)

2008년 7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현대

인도

     47,628

     46,224

     41,598

-       10.0

-        12.7

273,960

281,763

2.8

중국

     20,318

     48,307

     47,015

-        2.7

        131.4

201,856

300,845

49.0

미국

     20,210

     14,902

     18,503

        24.2

-         8.4

150,578

103,339

-31.4

터키

       7,300

       5,900

       3,600

-       39.0

-        50.7

52,200

28,526

-45.4

체코

            -

       9,003

       7,782

-       13.6

 - 

0

57,095

-

합계

     95,456

    124,336

    118,498

-        4.7

         24.1

678,594

771,568

13.7

기아

중국

     13,045

     24,500

     20,800

-       15.1

         59.4

84,835

118,106

39.2

슬로바키아

     17,001

     13,201

     10,827

-       18.0

-        36.3

125,001

74,729

-40.2

합계

     30,046

     37,701

     31,627

-       16.1

           5.3

209,836

192,835

-8.1

총계

    125,502

    162,037

    150,125

-        7.4

         19.6

888,430

964,403

8.6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7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7월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월인 6월에 비해 7.4%가 줄어든 15만125대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9.6%나 급증하면서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급감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생산대수는 중국내 생산 및 판매 대수 증가로 급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 현대자동차의 경우 인도 공장은 7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12.7%가 감소했고 미국 공장은 8.4%, 터키 공장도 50.7%가 급감했지만 중국공장이 전년 동월 대비 131.4%가 급증했고 체코공장도 신규 가동에 돌입한데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가 급증한 11만8,498대를 생산했다.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6.3%가 급감했으나 중국공장에서 2만800대를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59.4%가 급증했다.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급증을 기록하며 1~7월 전체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한 96만4,403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가운데 77만1,568대로 13.7%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급증을 기록했다.

  미국과 터키공장 생산 급감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장 생산이 30만대를 넘어서고 인도공장 생산역시 28만대로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기아자동차는 중국공장서 전년 동기 대비 39.2%의 급증을 기록했으나 슬로바키아 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40.2%가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19만2,835대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 완성차업체의 지난 7월 한달 KD생산 및 수출대수는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급감 추세가 이어졌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KD생산 및 수출대수                                                           (단위 : 대, %)

구분

월별(7월)

누계(1~7월)

2008년 7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생산

승용차

    107,014

     82,004

     93,968

        14.6

-        12.2

856,737

562,521

-34.3

버스

       3,067

       3,055

       2,646

-       13.4

-        13.7

20,006

19,556

-2.2

트럭

       3,990

         780

       1,650

       111.5

-        58.6

20,382

6,780

-66.7

    114,071

     85,839

     98,264

        14.5

-        13.9

897,125

588,857

-34.4

수출

승용차

    100,279

     76,527

     83,411

          9.0

-        16.8

814,203

530,328

-34.9

버스

       2,709

       2,779

       2,642

-        4.9

-         2.5

19,673

18,976

-3.5

트럭

       2,730

       1,020

       1,410

        38.2

-        48.4

20,262

9,510

-53.1

    105,718

     80,326

     87,463

          8.9

-        17.3

854,138

558,814

-34.6


※한국자동차공업협회.

  7월 KD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9%가 급감한 9만8,264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전월에 비해서는 14.5%의 급증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1~7월 전체로도 58만8,857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34.4%의 급감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7월간 전월 대비 8.9%가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7.3%가 급감했고 1~7월 전체 수출은 55만8,81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6%가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8월 이후에도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쌍용자동차의 본격적인 가동이 향후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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