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96만4,403대, 전년 比 8.6%↑…中 생산대수 급증이 전체 생산 증가 주도
지난 7월에도 중국내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대수가 급증하면서 전체 해외 생산대수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월 대비 감소를 나타내는 등 하절기 비수기 영향은 벗어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2009년 7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대수 (단위 : 대, %)
구분 |
월별(6월) |
누계(1~7월) | |||||||
2008년 7월 |
2009년 6월 |
2009년 7월 |
전월비 |
전년비 |
2008년 |
2009년 |
전년비 | ||
현대 |
인도 |
47,628 |
46,224 |
41,598 |
- 10.0 |
- 12.7 |
273,960 |
281,763 |
2.8 |
중국 |
20,318 |
48,307 |
47,015 |
- 2.7 |
131.4 |
201,856 |
300,845 |
49.0 | |
미국 |
20,210 |
14,902 |
18,503 |
24.2 |
- 8.4 |
150,578 |
103,339 |
-31.4 | |
터키 |
7,300 |
5,900 |
3,600 |
- 39.0 |
- 50.7 |
52,200 |
28,526 |
-45.4 | |
체코 |
- |
9,003 |
7,782 |
- 13.6 |
- |
0 |
57,095 |
- | |
합계 |
95,456 |
124,336 |
118,498 |
- 4.7 |
24.1 |
678,594 |
771,568 |
13.7 | |
기아 |
중국 |
13,045 |
24,500 |
20,800 |
- 15.1 |
59.4 |
84,835 |
118,106 |
39.2 |
슬로바키아 |
17,001 |
13,201 |
10,827 |
- 18.0 |
- 36.3 |
125,001 |
74,729 |
-40.2 | |
합계 |
30,046 |
37,701 |
31,627 |
- 16.1 |
5.3 |
209,836 |
192,835 |
-8.1 | |
총계 |
125,502 |
162,037 |
150,125 |
- 7.4 |
19.6 |
888,430 |
964,403 |
8.6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7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7월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월인 6월에 비해 7.4%가 줄어든 15만125대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9.6%나 급증하면서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급감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생산대수는 중국내 생산 및 판매 대수 증가로 급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 현대자동차의 경우 인도 공장은 7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12.7%가 감소했고 미국 공장은 8.4%, 터키 공장도 50.7%가 급감했지만 중국공장이 전년 동월 대비 131.4%가 급증했고 체코공장도 신규 가동에 돌입한데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가 급증한 11만8,498대를 생산했다.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6.3%가 급감했으나 중국공장에서 2만800대를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59.4%가 급증했다.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급증을 기록하며 1~7월 전체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한 96만4,403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가운데 77만1,568대로 13.7%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급증을 기록했다.
미국과 터키공장 생산 급감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장 생산이 30만대를 넘어서고 인도공장 생산역시 28만대로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기아자동차는 중국공장서 전년 동기 대비 39.2%의 급증을 기록했으나 슬로바키아 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40.2%가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19만2,835대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 완성차업체의 지난 7월 한달 KD생산 및 수출대수는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급감 추세가 이어졌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KD생산 및 수출대수 (단위 : 대, %)
구분 |
월별(7월) |
누계(1~7월) | |||||||
2008년 7월 |
2009년 6월 |
2009년 7월 |
전월비 |
전년비 |
2008년 |
2009년 |
전년비 | ||
생산 |
승용차 |
107,014 |
82,004 |
93,968 |
14.6 |
- 12.2 |
856,737 |
562,521 |
-34.3 |
버스 |
3,067 |
3,055 |
2,646 |
- 13.4 |
- 13.7 |
20,006 |
19,556 |
-2.2 | |
트럭 |
3,990 |
780 |
1,650 |
111.5 |
- 58.6 |
20,382 |
6,780 |
-66.7 | |
계 |
114,071 |
85,839 |
98,264 |
14.5 |
- 13.9 |
897,125 |
588,857 |
-34.4 | |
수출 |
승용차 |
100,279 |
76,527 |
83,411 |
9.0 |
- 16.8 |
814,203 |
530,328 |
-34.9 |
버스 |
2,709 |
2,779 |
2,642 |
- 4.9 |
- 2.5 |
19,673 |
18,976 |
-3.5 | |
트럭 |
2,730 |
1,020 |
1,410 |
38.2 |
- 48.4 |
20,262 |
9,510 |
-53.1 | |
계 |
105,718 |
80,326 |
87,463 |
8.9 |
- 17.3 |
854,138 |
558,814 |
-34.6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7월 KD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9%가 급감한 9만8,264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전월에 비해서는 14.5%의 급증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1~7월 전체로도 58만8,857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34.4%의 급감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7월간 전월 대비 8.9%가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7.3%가 급감했고 1~7월 전체 수출은 55만8,81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6%가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8월 이후에도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쌍용자동차의 본격적인 가동이 향후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