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까지 사회적기업 3社 설립

포스코, 내년까지 사회적기업 3社 설립

  • 철강
  • 승인 2009.08.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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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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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가칭) 12월에 포항서 법인화
광양ㆍ경인에 외주작업社 각각 설립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010년까지 포항, 광양, 경인지역에 각 1개씩 3개의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부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연구포럼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기업 설립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단발성이 아닌, 자성적이고 영속성에 무게를 두고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이 가장 적응하기 쉬운 분야로 가능하면 자회사형으로 설립하고자 하는 뜻을 내비쳤다.
 
계획안에 따르면 본업인 철강기술을 접목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건축문화를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업종 분야인 ‘스틸하우스’(가칭)를 12월 포항에 법인설립하고, 포스코와 밀착 협력 운영으로 견실한 수익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외주작업 부문 2개사를 광양과 경인에 각각 오는 11월과 내년 3월 설립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들 기업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고 잉여이익의 3분의 2이상을 또 다른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방안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취약계층 채용시 설립회사의 특성을 고려한 소요인력을 지역고용센터와 연계하는 한편, 기업경영 노하우가 풍부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전문경영인을 임명해 사회적기업 경영에 전념토록 지원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관계자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지역·근로자·학계인사 등이 고루 참여하는 모범적인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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