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캔 재활용률 매년 증가...친환경 포장용기 재조명

스틸캔 재활용률 매년 증가...친환경 포장용기 재조명

  • 철강
  • 승인 2009.08.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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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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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강판을 소재로 적용하는 스틸캔의 뛰어난 친환경성으로 인해 포장용기로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스틸캔은 고온·고압으로 완전멸균 처리해야 하는 음식물을 담을 경우 120℃ 정도로 열 처리를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용물의 변질을 막거나 보호하는 데는 최상의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스틸캔은 자체 기술의 꾸준한 발전으로 알루미늄캔의 시장을 다시 대체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틸캔은 알루미늄캔 대비 제조에너지와 재활용성 등 환경적인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틸캔의 제조에너지는 캔당 674kcal로 알루미늄캔의 991kcal에 비해 낮으며 재활용 비율도 경쟁제품 대비 높은 편이다.

지난 3월에 발표된 Worldsteel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720만 톤의 스틸캔이 재활용됐으며, 재활용 비율은 68%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국내 스틸캔 재활용률도 2007년 기준으로 발생량 16만4,000톤 중에서 12만4,000톤이 재활용돼 75%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 가량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스틸캔의 재활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는 1,300만 톤에 달해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리 이종민 연구위원은 "가공이 용이하며, 친환경적이고, 재활용성이 우수한 스틸캔의 영역이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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