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철강 시장 내년 초 수급 느슨해질 것”

“동아시아 철강 시장 내년 초 수급 느슨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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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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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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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무네오카 사장, 경제지 인터뷰에서


  신닛테츠 무네오카 쇼지(宗岡正二) 사장이 우리나라와 중국의 신고로(高爐) 증설에 따른 경쟁 심화 가능성을 나타냈다. 무네오카 사장은 후지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의 철강사들이 내년 1월 이후 차례로 신설 고로를 가동할 계획이라는 질문에 대해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왕성한 동아시아 지역이지만 고로 증설로 수급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기술면이나 비용면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네오카 사장은 또 일본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해 “자동차ㆍ전기의 경우 회복이 순조로우나 건설 수요는 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고 기계관련 발주도 없다”면서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어 최고조 때의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1~2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해외시장에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이는 국가는 역시 BRICs로, 브라질은 국내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인도ㆍ중국은 철강생산이 지난해를 웃돌고 있다”고 하면서도, “중국의 문제는 생산능력 과잉으로 시장 가격 하락을 초래할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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