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이 28일 화인베스틸과의 양해각서(MOU)를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MOU 체결 당시 원자재 단가가 톤당 53만1,500원이었으나 환율 급등으로 현재 단가가 톤당 66만780원으로 톤당 12만9,280원 상승했다"며 "당사의 원자재 공급가액이 화인베스틸에서의 구입단가보다 높아 MOU를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일철강은 지난 2008년 1월 30일 화인베스틸에 지분참여 및 원자재공급, 제품 유통권리 확보를 목적으로 화인베스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