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제강, “ITmk3 세계화 주력할 것”

고베제강, “ITmk3 세계화 주력할 것”

  • 철강
  • 승인 2009.08.31 21:03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토 사장, 산케이신문 인터뷰


  고베제강이 'ITmk3'를 도입한 제철소 건설 등 관련사업의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베제강소(神戶製鋼所) 사토 히로시(佐藤廣士) 사장은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속내를 드러냈다. ‘ITmk3'는 고베제강소가 독자개발한 차세대제철기술로 저품위의 철광석과 석탄으로부터 고순도의 철괴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미네소타주(州)에 제1호 상업로(爐)가 건설 중으로 오는 11월 조업을 개시해 내년 봄경 양산체제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토 사장은 “새로운 수익의 주축으로 육성하고 싶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사토 사장은 또 “플랜트 규모가 작아 대형 투자나 코크스로 등과 같은 원료의 사전처리설비도 필요 없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고로에 의한 제철법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약 2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1상업로는 스틸 다이너믹스(SDI)사가 약 2억7천만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에 있다. 완공 후에는 인근 광산으로부터 철광석을 공급받아 연간 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고베제강과 SDI는 자본금 1억500만달러 규모의 합작 생산ㆍ판매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고베제강은 향후 ITmk3 관련 플랜트 수주ㆍ건설 및 특허권 로열티 등 관련 상품의 수요를 확대해 세계 철강사들에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