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초도 원료 입하식 기념사

(전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초도 원료 입하식 기념사

  • 철강
  • 승인 2009.09.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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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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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9월 2일 있었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초도 원료 입하식에서 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의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발리(Vale)社 마틴스 사장님과 ZPMC社 왕주에 사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초도 원료 입하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철광석 초도 원료 입하식은 일관제철소 가동에 앞서
현대제철과 발리社 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원료조달 협력관계의
첫 결실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입니다.

발리社는 현대제철과 제철사업을 함께 할 영원한 동반자로서
협력과 상호발전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철광석 운송 하역사인 한진해운, 대한통운을 비롯하여
원료 처리 설비 공급사인 독일의 FAM社와
중국의 ZPMC社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 이래
전기로 사업을 통해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等
연관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이제 현대제철은 고로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2006년 10월 27일 기공식 이후 순조로운 건설 진행으로
2010년 1월, 1기 고로 화입까지 약 4개월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11년 1월에 2기 고로가 완공되면
연간 800만톤 조강생산 규모를 갖추게 됩니다.
여기에 기존 전기로 조강량을 합하면 연산 2천만톤 수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특히, 현대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통하여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그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선용 후판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개선함과 동시에
조선산업 및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게 될 것 입니다.
 
현대 일관제철소는 세계 최초로 돔형 원료저장시설을 건립하여
원료저장 과정뿐만 아니라,
하역에서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밀폐형으로 운영하여
소음 및 비산먼지 등을 대폭 감소시켜
'친환경 일관제철소'의 모범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경기침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5조8천4백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약 17만명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현대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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