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15년에 판재 비중 63%로 확대"

현대제철, "2015년에 판재 비중 63%로 확대"

  • 철강
  • 승인 2009.09.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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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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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제강업체에서 내년부터 일관제철업체로 변신하는 현대제철이 오는 2015년까지 판재류 제품비중을 63%로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오명석 전무(제철사업관리본부장)는 "전기로제강사업을 중심으로 했던 회사가 내년 1기 고로 가동을 시작으로 일관제철사업체로 탈바꿈하면서 향후 봉형강 제품 비중은 낮아지고, 판재류 비중이 높아져 대표품목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제철의 제품 구성비중을 살펴보면 철근이 35%, 형강이 33%, 열연제품이 26%, 중공업 분야 5%, 스테인리스강판 1% 등으로, 봉형강류(68%)가 판재류(2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제품 구성이 3기 고로의 가동시기로 잠정 예상하고 있는 2015년이 되면 봉형강류가 35%(철근 18%, 형강 17%)로 줄고, 판재류 비중은 63%(열연45%, 후판 17%, STS 1%)로 높아져 이상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봉형강류가 건설산업 경기에 민감한 품목인 데 반해 판재부문이 강화되면 자동차와 조선산업 등으로 제품 수요산업이 넓어지면서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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