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사가 오는 10월 첫 삽을 뜨는 가운데 총 5조7천억원대 규모의 추가 공사물량이 이달 말부터 쏟아진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말 발주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턴키 1차 16개 공구의 공사가 임박함에 따라 이를 제외한 나머지 추가 공사를 이달 말부터 발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공사는 조달청 등을 통해 발주하는 턴키 2차 8개 공구(1조1,898억원)와 국토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 등이 발주할 일반 1ㆍ2차 68개 공구(4조5.952억원) 등 총 76개 공구로 발주금액은 5조7,85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총 4조 2천999억 원 규모의 41개 공구가 올해 안에 발주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먼저 나오는 입찰공고는 이달 말 일반공사 1차 32개 공구이며,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 공사비가 책정된 공사는 8건에 달한다. 규모가 작은 하천 준설과 하천 환경정비 사업 등의 공사로 최저가 입찰방식 등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한편, 준설 이후 공공용지를 활용한 그린슈퍼벨트, 친환경 보 설치, 수변레져 친수공간 조성 등의 건설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