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공, 수익성 저하 심각

철근 가공, 수익성 저하 심각

  • 철강
  • 승인 2009.09.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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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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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성 저하에 대한 철근 공장가공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절곡ㆍ절단 등 철근 임가공비는 건축용 가공 기준 2008년 초 3만5,000원 수준에서 톤당 2만원 초중반대로 대폭 하락했다.

  이 여파로 철근 가공업계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취급받던 토목용 가공도 톤당 4만원을 밑돌고 있다. 건축용 임가공비가 하락하면서 건축용 가공을 중심으로 하던 업체들이 토목용 시장에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방 시장의 경우 건설경기 침체 가속으로 수주량마저 줄면서 업체 간 저가경쟁마저 부추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의 한 철근 가공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은 그나마 일감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만 지방은 그마저도 없다”면서 “ISO9001 같은 인증 취득 등 품질로 승부하려해도 최저가 낙찰제도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안 돼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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