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유정용 강관에 상계관세(CVD)부과 예비판정 판결에 대해 불만을 밝혔다.
지난 10일 야오젠 상무부 대변인은 미 상무부가 중국산 유정용 강관에 상계관세 부과 예비판정을 한데 대해 강한 반대와 불만을 밝혔다.
미 상무부가 동 사안에 관련된 중국기업에 10.9%에서 30.6%의 상계관세를 부과하려는 것과 관련, 야오젠은 "미국측은 중국정부가 제공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용하지 않고 과거 실수를 계속 고집하고 있는데 이는 WTO의 보조금협정을 위반한다"고 하면서 "미국 측이 최종판정에서 시정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G20 런던정상회의의 합의에 따라 2010년 말까지 새로운 보호무역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 무역구제조치를 자제하길 희망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