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 상승

15일 국제유가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09.09.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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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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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지표 개선에 따른 증시 상승 및 달러화 약세 영향



  15일 국제유가가 경기 지표 개선에 따른 미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07달러 상승한 70.93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67.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단산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6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 경기지표 개선소식으로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2.7%(3년래 최대 폭)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다.

  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도 전월(12.08)대비 6.80 포인트 상승한 18.88을 기록하며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15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9% 상승한 9,683,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1% 상승한 1,0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Ben Bernanke 美 연방준비은행(FRB) 의장은 15일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나 경기 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달러환율이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감소여파로 전일대비 0.3%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46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를 목적으로 투자자금이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유입되며 유가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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