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000만 달러 규모…국내 건설사 페루 첫 진출 사례
포스코건설이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페루 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16일 회사측은 이스라엘 인키아 에너지사의 페루 현지법인인 칼파 제너레이션 S.A사로부터 페루 칠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설계와 구매, 공사 등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올해 안에 착공해 오는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지난 2006년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해 2007년에는 270㎿급 칠레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 520㎿급 칠레 앙가모스 화력발전소프로젝트 등을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엘살바도르 26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확대시켜 왔다.
이어 이번 페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페루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향후 현지 건설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의 SOC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해 2006년 12월에 칠레 지사를 연데 이어 오는 10월 페루지사를 설립해 중남미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