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올 -0.8%, 내년 인당 GDP 2만 달러 진입 등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9%로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소장은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올해 -0.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인당 GDP 역시 2만 달러로 재진입하는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소장은 내년 한국의 경제는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소비 회복, 기업의 위기 탈출 노력 등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이 주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2.3%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선진국은 1% 이내, 신흥 경제개발국가들은 5%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수출은 12.2%가, 수입은 17.2%가 각각 증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