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우대 정책들이 외국 업체들에게 차별적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미국 의회를 포함한 미국 정부가 최근 수년간 각국 정부의 자국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에 불만을 나타내더니 이제는 빅3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는데 대해 미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 완성차 업체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폴크스바겐(VW)이 제너럴모터스(GM) 및 크라이슬러와의 차별 여부를 예의주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도요타는 일부 정부기관의 외국산 차량 구입 금지를 규정한 하원의 지출법안이 전례 없는 규정임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연비 규제 역시 외국업체에 불리한 규정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연비 규제에 외국업체들의 주력 모델인 소형차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미국 빅3의 주력 모델에는 완화된 목표치가 설정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부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