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철강 업종에 대해 생산과잉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재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공업정보화부 리이중(李毅中) 부장은 "최근 철강업종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기는 하지만 내수확대에 초점을 맞춘 부양정책으로 일부 품종의 심각한 생산과잉 문제가 감추어졌던 것이다"라며 "이후 시장수요 증가폭 완화와 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많은 기업이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2009년 1~7월 철강 분야 고정자산투자 1,725억위안(6월 437억 위안, 월별 최대 기록) 이었다.
리 부장은 현재 유관부서와 철강업계 합병 및 재편에 관한 방침을 마련 중이며, 2011년까지 경쟁력을 갖춘 그룹집단을 육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