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발전포럼2>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 "현실대응 실마리 얻기를……"

<철강산업발전포럼2>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 "현실대응 실마리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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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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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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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철강산업발전포럼 성황리 개최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포스코 서관 4층 아트홀에서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본지가 후원하는 제33회 철강산업발전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올해 초까지 세계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을 능가하는 최악의 경기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신흥개발도상국가들의 경기가 위기 이전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선진국들도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조심스럽게 바닥 탈출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는 OECD 30개 국가중 가장 먼저 위기 탈출을 거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와는 달리 일부에서는 현재의 경제지표 호전에 대해 "무리한 경기부양책으로 임시 봉합된 것에 불과하다며 구조적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급변하는 경제상황들처럼 철강시장 역시 급격하게 변화하고 최근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만큼 세계철강시장에도 불안감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원재료 업체들의 대형화와 중국의 원료시장 진출,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업체들의 재편과 조선산업의 엇갈린 전망 등 큰 변화와 위기의 시대에 들어섰다며 철강산업의 환경 변화와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위기도 글로벌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3회 철강산업발전포럼의 주제를 "녹색성장시대의 철강산업"과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동향과 철강산업에의 영향" 등으로 잡게 됐다며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복잡한 오늘의 현실에 대한 대응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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