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발전포럼3>철강 산업 녹색성장 기회, Eco Steel 시스템 필요

<철강산업발전포럼3>철강 산업 녹색성장 기회, Eco Steel 시스템 필요

  • 철강
  • 승인 2009.09.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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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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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성장동력산업실 장석인 실장
Eco Steel 시스템 통해 환경효율성 세계 1위의 철강강국 부상 전망

 
 철강 산업의 녹색성장을 기회를 만들기 위해 Eco Steel 시스템 방안이 제안됐다.
 
 철강산업 발전포럼에서 장석인 산업연구원 실장은 철강 산업은 주력 기간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5.2%를 차지해 기후변화에 영향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철강 산업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위해 지속적 기술 개선과 설비 합리화를 통해 타산업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른 산업이며, 또 한편  경제적인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사용 후에도 스크랩 형태로 85% 회수/재사용 되어 환경과 자원 절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철강 제품의 고기능화는 수요산업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최종수요에서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철강 산업 에너지 소비는 1,960만 TOE로 전체 제조업의 19.9%를 차지하고 있는데, 한국 철강 산업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생산량 증가로 에너지 소비 증가 불가피하지만 구조 고도화와 효율성 제고로 에너지소지 감소로 에너지소비 증가를 상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녹색성장전략이 철강과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료, 에너지, 생산공정, 부산물/폐기물, 판매/마케팅 등 철강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회경제 전반에서 추진되는 녹색성장은 철강수요에 질적/양적인 구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철강 산업이 탄소배출 규제 및 폐기물감축 및 재활용 강화 등에 도전하면 공정개선 및 혁신화 압력이 강화되고 규제에 따른 비용증가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녹색산업·기술 사업화, 소재의 경량화/고기능화로 철강 생산·수요 구조의 변화와 철강·환경 기술 및 설비의 확대로 철강 산업의 구조고도화·선진화 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성장 국가 전략 추진은 철강 산업에 위협이자 기회 요인을 가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시행되면 철강 산업 직접생산비 5.8% 상승해 중국 등 개도국에 적용 제외 시 국제경쟁력, 기업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녹색철강설비/경쟁력을 보유하고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면 철강 수요구조 고도화 기반 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장 실장은 철강 산업의 녹색성장 전략은 이산화탄소 저감부터가 가장 큰 요소이다며, 철강 산업의 강점을 강화하고, 기회 요인 극대화를 모색하려면 Eco Steel 시스템인 필요하다고 했다.
 
 Eco Steel 시스템은 3가지로 과제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인 Eco-Process를 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은 지속적인 설비개선, 철 스크랩 분리/정제기술 개발/활용 확대 등의 에너지 저소비형 설비투자 확대를 해야 하며 파이넥스나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환원제철법 등과 같은 혁신적 철강공정기술 개발에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확대, 에너지절약 기술협력 대상을 지역소재 중소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과제는 에너지절감형 소재개발인 Eco-Product로 기업은 수요산업의 에너지/환경오염저감에 기여하는 철강 제품을 개발/공급해야 하고, 정부는 신성장동력/녹색기술 개발 추진 시 관련 소재의 개발/적용을 TRM 기획과정부터 병행 등의 고성능 철강소재의 수요확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기후변화 관련 사업, 기후변화 대응 공조인 Eco-Biz&Cooperation으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에 업계 전체의 적극 참여와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신뢰구축이 필요하며, 정부와 기업은 철강기술/제품개발/공정개선은 모두 녹색기술의 개발이자 산업의 녹색화를 추진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전후방 관련업체와의 그린 파트너쉽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실장은 이 3가지 전략을 통해 철강 산업은 환경효율성 세계 1위의 철강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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