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평판TV 등 중대형 전자제품에서의 LED 백라이트 LCD 패널(이하 LED 패널) 채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중대형 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넷북 이상의 중대형 LED 패널 출하물량은 2,300만대로, 1분기에 비해 11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노트북 PC용이 1430만대로 가장 많았고, 넷북 790만대, TV 60만대, 모니터 10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총 3,760만대와 4,330만대가 각각 출하돼, LCD 패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와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9년 전체 물량은 1억1,450만대로, 전체 LCD의 22%를 점유할 전망이다.
TV용 LED 패널의 출하량은 3분기 130만대, 4분기 220만대로, 상반기의 100만대를 포함하면 45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노트북용 LED 패널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대만의 AUO(28%)와 삼성전자(19%)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91%를 점유해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년간 LED가 LCD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