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코스닥 입성 초읽기

스틸플라워, 코스닥 입성 초읽기

  • 철강
  • 승인 2009.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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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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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연평균 매출액 52% 초고속 성장, ‘글로벌 에너지 중공업 강자'로 도약

 
스틸플라워(회장 신동익, 대표이사 김병권)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유가증권신고서를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코스닥 예심 승인을 통과한 스틸플라워는 10월 중 공모를 거쳐 빠르면 10월 내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스틸플라워는 2008년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최근 3개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52%의 성장률에 육박하는 초고속 성장을 자랑한다.

상장 전 자본금은 56억2,500만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75만주, 주당 발행예정가는 17,500원 ~ 21,500원 (액면가 5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스틸플라워의 주력제품인 후육강관은 두께가 20㎜이상인 후판을 사용하여 만든 파이프로 산업사회의 혈관이라고 불리며 석유개발산업, 해양플랜트, 건설구조물 등 다각화된 전방산업을 통해 우리 생활의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되어 후육강관 분야에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이룩하며 성장하고 있는 스틸플라워는 국내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의 주요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메이저 기업인 엑슨모빌, BP, SHEVRON 등 유럽, 중동, 미국 소재 유전개발의 거대기업, 주요 건설 및 석유회사 등 총 16개국, 48개사와 꾸준한 신뢰관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 연속 3천만불, 5천만불,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 수출비중이 92%에 육박하는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후육강관 전문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최근 어려운 철강업황 속에서도 스틸플라워가 이러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는 첫째,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원활한 원재료 소싱능력을 보여준다. 둘째, 포항공장의 신축으로 기존의 진영공장과 효율적인 생산 분담으로 생산효율성이 향상 됐다. 또한 철강업체임에도 불구하고 R&D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급강종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통한 후육강관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향후 고급강종 개발 및 신기술 개발로 대체에너지 분야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계획이다.

스틸플라워 김병권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후육강관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 시켜주는 견인차가 될것"이라며 “후육강관사업을 비롯하여 차세대 에너지 개발사업을 견인할 수 있는 유연한 사업전개로 '글로벌 에너지 중공업 강자'로 도약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스틸플라워는 10월 9일 수요예측, 10월 15~16일 청약을 거쳐 10월 말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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