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출 큰 폭 개선 전망

4분기, 수출 큰 폭 개선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09.09.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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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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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 국제 무역연구원...철강 중심 수출 개선 전망


올 4분기 수출 경기가 철강,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중심으로 수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1032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수출경기전망지수(EBSI)가 131.5를 기록, 수출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EBSI는 올해 1분기에 최저점(33.4)을 기록한 이후 3분기에 100선을 회복했으며 이번 4분기 지수는 200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30대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철강(151.7)과 컴퓨터(166.7), 휴대폰(150)의 수출경기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분기 EBSI가 18.6까지 하락했던 자동차의 경우 4분기에는 149.2를 기록해 전기대비 수출경기가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품목별 EBSI 중 최저치(66.7)를 기록했던 선박은 4분기 94.4로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상반기에 항목별 지수 중 가장 저조했던 수출국 경기가 4분기에는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출상담, 수출계약, 설비가동률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원화환율 하락으로 수출상품 제조원가, 수출단가, 수출 채산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수출기업들이 4분기에 겪게 될 3대 애로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22.4%),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0.4%),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7.5%)을 지적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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