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체력관리 프로그램 국내 첫 시행

POSTECH, 체력관리 프로그램 국내 첫 시행

  • 연관산업
  • 승인 2009.09.22 15:04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력관리’과목 신설...평균 30%이상 체력향상 성과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올해 첫 시행한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이 평균 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체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일선 교육현장에서 도입해 볼 만한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POSTECH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체계적인 체력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전 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되는 ‘체력관리’라는 교양필수과목을 새로이 개설했다. 이 과목의 1학기 운영 결과, 신입생 300명 중 수강한 150명의 체력 향상도가 수강 시작할 때와 비교해 평균 30% 이상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학점이면서도 주당 3시간씩 16주간 진행되는 이 과목은 강의시작 할 때와 8주차, 그리고 마지막 16주차에서 모두 3차례 수강생들의 체력상태를 측정하고 체력 향상도를 평가한다. 체력 상태는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순발력 유연성 민첩성 평형성 등 총 7개 항목별로 측정되는데 이에 따라 개개인별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처방되어 기초체력향상 운동이 진행된다.

포스텍 김명수(50세) 체육관장(인문사회학부 교수)은 “학생들을 과학기술계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면서 “이는 POSTECH 의 기본 교육방침이기도 하므로 이 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POSTECH은 ‘체력관리’ 과목 운영 외에도 학생들이 건강을 보전하는 체육활동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