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 해외 현지 생산 급증

국내 완성차 업체, 해외 현지 생산 급증

  • 수요산업
  • 승인 2009.09.23 07:00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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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만367대, 전년比 41.5%↑…1~8월 113만4,526대, 13.3%↑


 

  지난 8월에도 중국과 인도 등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대수가 크게 늘면서 해외 전체 자동차 생산대수 역시 급증을 기록했다.

●2009년 8월 자동차의 해외 생산대수                                                                            (단위 : 대, %)

구분

월별(8월)

누계(1~8월)

2008년 8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전월비

전년비

2008년

2009년

전년비

현대

인도

     48,312

     41,598

     49,311

        18.5

           2.1

322,272

340,830

5.8

중국

     11,631

     47,015

     48,678

          3.5

        318.5

213,487

349,523

63.7

미국

     22,350

     18,503

     19,514

          5.5

-        12.7

172,928

122,853

-29.0

터키

       6,500

       3,600

       3,200

-       11.1

-        50.8

58,700

31,726

-46.0

체코

            -

       7,782

       8,032

          3.2

 - 

0

65,127

-

합계

     88,793

    118,498

    128,735

          8.6

         45.0

767,387

910,059

18.6

기아

중국

     11,437

     20,800

     19,000

-        8.7

         66.1

96,272

137,106

42.4

슬로바키아

     13,101

     10,827

     12,632

        16.7

-         3.6

138,102

87,361

-36.7

합계

     24,538

     31,627

     31,632

          0.0

         28.9

234,374

224,467

-4.2

총계

    113,331

    150,125

    160,367

          6.8

         41.5

1,001,761

1,134,526

13.3


※한국자동차공업협회 2009년 8월 통계월보 기준.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8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8월 해외 자동차 생산대수는 16만367대로 지닌해 같은 달에 비해 41.5%나 급증했다. 올해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 위치한 공장 생산대수가 크게 증가한 데다가 지난해 8월 생산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생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인도 공장이 4만9,3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고 중국공장은 4.1배 이상 늘었다. 미국공장과 터키공장은 12.7%와 50.8%가 각각 급감했으나 중국 및 인도 공장 생산 증가가 이를 만회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슬러바키아 공장 생산대수가 1만2,6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가 줄었으나 중국공장은 1만9,000대로 66.1%가 급증했다.

  8월 생산대수가 급증하면서 1~8월 전체 생산대수 역시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올해 8월까지 전체 해와 자동차 생산대수는 113만4,526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3%가 늘었다.

  현대자동차 인도와 중국공장이 각각 34만830대와 34만9,523대의 생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와 63.7%가 급증했으나 미국과 터키공장은 30~50% 정도 생산이 줄어들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공장의 생산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4% 급증하면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대수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 22만4,467대로 4.2% 감소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기존 선진국 자동차 수요 역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고 인도와 중국 등 개발도상국가들의 판매 대수 역시 확대되는 등 향후에도 당분간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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