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이 전남 광양에 1,4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한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제철에서 생산되는 후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스틸플라워와 24일 광양시청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성웅 광양시장,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오는 1,385억원을 투자해 2011년까지 광양에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스틸플라워는 후육강관(대형 파이프)을 생산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한편 엑손모빌(미국), BP(영국) 등 전 세계 16개국 48개사에 제품의 91%를 수출하고 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업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투자협약 이후 차츰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